통신업계 화두는 ‘가족단위 요금제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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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01 19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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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부회장은 “타사가 이 정도의 요금제를 내놓으려면 우리보다 몇 배의 영업이익 감소를 감내해야 한다”며 쉽게 따라오진 못할 것으로 내다 봤다. 와이파이 개방은 통신3사가 서로 토의를 깊게 해야 할 문제다. 이는 하나의 요금으로 ‘쇼’폰을 가진 가족 구성원끼리 최소 2회선에서 최대 5회선까지 사용할 수 있는 신요금제다.
다.
당장 KT도 이날 맞대응 상품인 ‘쇼(SHOW) 퉁’을 내놓았다. 만약 가족 중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면 비싼 스마트폰 요금제를 가입하지 않고, 대신 쇼 퉁 요금제에 월 2만原因 ‘쇼킹팩i형’을 묶어 가입하면 된다.
△보조금을 줄이고 R&D나 국민에게 더 가치 주는 대로 돌려보자고 통신 3사 CEO가 방송통신위원장 주재 하에 합의까지 했다. 통합서비스의 패키지화는 개인별 과금보다는 이를 가족으로 넓히기에 알맞다.
-요금제 인하에 다른 變化(변화)는.
통합LG텔레콤 관계자는 “우리는 이통3사 중 최대인 170만개의 AP를 갖고 있다”며 “이는 향후 KT와 SK텔레콤이 따라 올 수 없는 통신서비스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
통신업계 화두는 ‘가족단위 요금제’
류경동기자 ninano@etnews.co.kr
통신업계 화두는 ‘가족단위 요금제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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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, 이 부회장은 또 스마트폰 전략(戰略) 과 관련해 “스마트폰 출시가 늦긴 했지만, 우리가 출시한 옵티머스Q가 동급 가격 단말기 가운데에서 역대 어느 단말기보다 성적이 좋다”며 “연내 7~8종의 스마트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”고 덧붙였다. 요금제에 따라 1만∼2만원의 무료 통화를 쓸 수 있다 쉽게 말해, 070 집전화를 휴대폰에 넣어서 들고 다니다가 와이파이가 가능한 지역에서 꺼내 쓰는 것과 다르지 않다. 보다 큰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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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신업계 화두는 ‘가족단위 요금제’
△영업 이익이 줄어든다. 통합요금을 통해 가계 통신비를 최대 50%까지 끌어내릴 수 있었던 요인이기도 하다. 구체적으로 지켜지지 않지만, 결과적으로 보조금을 줄여서 전체가 혜택을 보도록 해야 한다. 일반 통신망 지역에서는 요금이 10초당 18원으로 일반 휴대폰과 같지만, 와이파이 지역에서 사용하면 요금이 최대 35% 싸고, LGT 070 끼리는 집전화든 휴대폰이든 와이파이 망내에 있으면 무료다.
LGT가 내달부터 내놓겠다고 밝힌 ‘오즈 070’은 와이파이 지역이라면 어디서든 070 전화 사용료로 통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. 많은 국민들이 이 요금제에 가입해 IT단말기를 많이 쓰는 경쟁체제로 옮겨가게 될 것이다.
통합LG텔레콤의 통신 요금인하의 key point(핵심) 은 과금 부과 단위를 ‘가족’으로 본 것이다. <이상철 통합LGT 부회장 Q&A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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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무선랜 1만1000곳 구축계획은.
△새로 설치될 1만1000곳은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쉽게 앉아서 쓸 수 있게 한다.
레포트 > 기타
이동인기자 dilee@etnews.co.kr
-휴대폰 보조금은 줄이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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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날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은 “이번 조치로 당연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지만, 감소분 만큼 타사 가입자가 넘어올 것으로 자신한다”고 말했다. 이상철 부회장이 이날 첫 기자간담회 화두를 통합요금으로 내놓은 것도 이 때문이다 유무선 통합의 의의를 살리며, 동시에 이용자들에게 요금 인하라는 혜택을 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. 와이파이가 있기 때문에 이 요금제가 가능하다.
통합LG텔레콤이 가족단위 요금제를 가장 먼저 치고 나간 것은 ‘와이파이의 힘’이다. 따라서 ‘010’이나 ‘01x’ 일반 이동전화 사용이 상당 부분 070 전화로 넘어갈 것으로 보여 파장도 예고된다. 국내 이통사 중 가장 많은 액세스포인트(AP) 갖고 있다 기업시장 전략(戰略) 은 7월 1일 발표하겠다. 이로써 영업이익 감소는 만회할 것으로 본다.
SK텔레콤이 2008년 출시한 ‘T끼리 온가족할인’ 요금제는 가족 2인에서 5인까지 가입 시, 가입년수에 따라 기본료 10~50%를 할인하는 상품이다. 줄어드는 영업이익보다 온 국민이 많이 이용해서 실질적인 가입자가 증가하면 보상이 가능하다. 이 요금제는 초고속Internet이나 집전화를 함께 가입하면 가족끼리 통화는 무제한 무료다. 가족단위요금이 통신업계에 거세지면 SKT 또한 이를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높다. 이는 유무선 통합과 무관하지 않다.
